나의수필글

[조문] 스티브잡스 Steve Jobs를 보내며

Dennis Kim 2011. 10. 6. 13:49

영웅이 떠나간다.
안타제조기 장효조가 떠났고
영원한 우상, 무쇠팔 최동원도 떠났다.
그리고 오늘 IT업계 별 스티브 잡스도..

암 이었다.
아직도 인간의 과학기술로
정복하지 못한 악마의 저주같은..

충격과 슬픔이 자리하는
영웅이 떠난 빈자리는
언제나 적막하고 쓸쓸하다.

더구나 파란만장한 삶으로
한창 일 할 젊은 나이에
자신이 서 있어야 할 자리를
두고 한 줌의 재로 사라지는 삶이란..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고 처절한
삶을 살아겠냐마는

스티브 잡스의 삶은 자체가
파란만장한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다 갔다.

뿌리없는 탄생의 서러움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직장으로 부터 배신 당하면서도
오직 도전정신 하나로
세상을 자신의 제국처럼 만들었고
결국 췌장암이라는 작은 종양이
그를 거두어 가고 말았다.

"항상 갈망하고,
언제나 우직하게
나아가라"
(Stay hungry, stay foolish)

그가 남긴 말은
그가 걸어 온 삶의 모습이자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삶에 대한 화두이다.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삶에 초연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서 사라졌던 잡스

오늘 그의 충격스런 비보를 접하고
안타까움과 아쉬움으로
먹먹해지는 가슴을 안고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본다.

You are a real Hero in my heart
forever~~~~~~

2011년 10월 6일
By Dennis Kim(데니스/김동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