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기업 "유망"..현지화 이룬 대기업 "글쎄" 유럽 업체 공세에 취약한 국내 업종.기업 대책 시급 생산.판매 현지화 넘어선 '경영전략의 현지화' 필요 유라시아대륙 양쪽 끝에 위치한 한국과 유럽은 지리적 거리가 멀다. 그동안 정치적, 외교적으로도 상대적으로 `머나먼 이웃'이었던 양 측이 서로 시장을 개방하자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2007년 5월 시작했다. 2년 반 만인 작년 10월 마침내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양 측은 1분기 정식서명을 목표로 세웠고, 의회 비준동의라는 절차를 기다리는 상태다.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하반기에 FTA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으로 두 이웃 간의 '정서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