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관 27주년을 맞이하는 27기 동기들 ■ 사랑하는 벗들이여! 매서운 추위속에 '도피및 탈출'로 광주 무등산을 헤매었던 상무대 유격훈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그 시절이 27년이라는 참으로 긴 시간이 흘러 갔네. 아니 어쩌면 눈 깜짝할 사이 지나 간 찰나의 순간이었는지도.. 이제 나이가 어느 듯 지천명 50세를 막 넘기며 세상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자들이 되어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를 또한 걱정해야 하는 가장의 모습으로 살고 있을 벗들이여! 그런 벗들이 떨어지는 조락의 계절의 쓸쓸함 때문인지 문득 참 보고 싶네. 알다시피 올 해 우리 27기들의 임관 27주년 기념하여 성대하지는 않지만, 내실과 알찬 행사로 우리의 지난 뜨거운 열정으로 함..